오늘은 아사쿠사를 돌아볼 차례.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가 있다. 하지만 관심은 잿밥에 가있었다. 센소지 까지 가려면 가미나리몬을 거쳐 호조몬까지 가야 하는데 그 사이에는 나카미세라는 전통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이 상점들은 어느 한 곳이라도 눈길을 끌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일단 도쿄메트로 긴자센 '아사쿠사' 역으로 간다. (중간에서 또한번 헤매주시고.. ㅋㅋ) 호텔과의 거리가 꽤 멀었지만 찾아가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출구를 나서니 지금까지 돌아본 지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다가왔다. 도쿄에서는 그래도 가장 전통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낸 지역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많았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상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눈에 익숙한 광경..
*이번 포스트는 좀 길어요~ JR신주쿠역 서쪽 지역(도쿄도청,요도바시카메라 등)에 이어 이번엔 남쪽으로 이동한다. 서쪽 지역을 좀 헤매주시다가 JR신주쿠역으로 돌아온다. 어딜 가던지 전철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갈라서 움직이는게 길 찾기가 편하다. 또한 말은 잘(?) 안통하지만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을 때도 역을 중심으로 물어보고 안내 받는게 훨 편하다. 옛날 프랑스에선 털복숭이 현지인들의 포스에 쫄아서 잘 못물어봤는데, 여긴 뭐... 나랑 비슷하잖아~! 신주쿠역 남쪽출구 지역에는 다카시마야 타임스 스퀘어가 자리잡고 있다. 건물의 그 규모란 상상초월의 그것이다. 뿅~~ @_@ 또한, 타임스 스퀘어 안에 입점한 도큐 한즈와 키노쿠니야 서점 신주쿠 미나미점이 있는데 특히나 도큐 한즈는 1층~6층 까지 전세..
도쿄에 입성한지 둘째날. 벌써 하루가 지난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 하며 눈을 떴다. 호텔 조식을 기대하며 알람이 울리자 마자 거침없이(?) 일어났다. (아쉽게도 조식을 먹으러 갈 때 마다 카메라를 깜빡했다. ㅡ.ㅡ;;) 창문을 열어보니 저녁에는 미쳐 발견하지 못한 전통식 가옥이 내려다 보인다. 잘 보이지 않았는데 줌렌즈의 위력(200mm)을 발휘하여 당겨 찍어본 결과 마당에 왠 비석들이... 나중에 알게된건데 일본에는 조상들의 유골을 앞마당에 안치하고 지낸다 한다. 왠지 좀 무서울 것도 같은데.... 뭐 우리 조상이라면야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 호텔방 바로 앞에는 철길이 엄청나게 깔려있다. 방음이 잘되서 인지 지나다니는 소리는 안들린다. 하네다 공항에서 JR하마마츠쵸 역까지 타고온 모노레일도 지나간..
드디어 호텔에 도착!! 이곳이 5박 6일 동안 머무를 장소이다. 정식 명칭은 Chisun Hotel Hamamatsucho 라고 한다. 호텔 평을 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싶다. 왜 1점을 뺐을까? 다 이유가 있다. 호텔과 전철역 중간의 이동 경로에 죽음의 계단이 있다. (드렁크 들고 그 계단을 오르 내리기란... ㅠ_ㅠ) 그 외에는 다 좋았다. 조식? 물론 제공하며 뷔페식으로써 메뉴도 꽤 만족스럽다. 시설? 좁은듯 하지만 좁지 않으며,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다. 서비스? 비즈니스 호텔이라 서비스 받을만한 상황은 거의 없다. 친절도? 직원들 상당히 친절하다. 꽤나 귀여운 얼굴을 가진 여직원이 있어서 깜짝! ㅋㅋ 교통? 6~8분 거리에 JR 야마노테센 '하마마츠쵸' 역이 있어서 정말 편하다. 인..
3년만에 휴가를 가게 된 관계로 이번엔 작정을 하고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기간은 5박6일. 일본은 처음이라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나로써는 다른 지역은 불안하고, 도쿄가 편할 듯 싶었다. (먹거리와 쇼핑을 즐겨볼 마음도 있었기에...) 출발하기 2개월 전부터 항공편, 호텔, 이동 루트 등 모든 일정을 혼자서 계획하고 점검해야 했다. 업무에 지장이 없게 진행하려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탈없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도쿄 여행과 관련한 책 3권과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 등을 뒤지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 (최대한 많이 알고 가는게 무조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