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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쿄 여행기 #7

negafix 2008. 11. 27. 10:22

오늘은 아사쿠사를 돌아볼 차례.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가 있다.
하지만 관심은 잿밥에 가있었다.
센소지 까지 가려면 가미나리몬을 거쳐 호조몬까지 가야 하는데 그 사이에는 나카미세라는 전통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이 상점들은 어느 한 곳이라도 눈길을 끌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일단 도쿄메트로 긴자센 '아사쿠사' 역으로 간다.
(중간에서 또한번 헤매주시고.. ㅋㅋ)

아사쿠사 지하철 역 출구 (난 여기로 나오지 않았다. ㅋ)

난 이곳으로 나온거다. 출구가 꽤 많아서 헛갈린다~

인력거다!

FamilyMart 가 보인다.

다소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쟁이들..


호텔과의 거리가 꽤 멀었지만 찾아가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출구를 나서니 지금까지 돌아본 지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다가왔다.

도쿄에서는 그래도 가장 전통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낸 지역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많았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상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눈에 익숙한 광경. 책에도 많이 나오는 광경.
짜잔~!


동양인은 여기에 죄다 모아 놓은 것 같다.
중국말, 일본말, 동남아, 기타 등등... 온갖 언어가 들린다.
그중 단연 목소리 젤 크고 우렁찬게 '한국말'!!

"이거 존나 맛있데이~!!"

사람들도 정신 못차린다.ㅋㅋ



이건 생각외로 맛없다~

홍등??

아싸~ 내가 등장한다. ㅋㅋ

나카미세 상점거리

딱 우리나라 숭례문 시장이다

이건 강력 추천!!

저 꼬치에 끼워져 있는게 도대체 뭔가 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떡꼬치다.
동그란 떡을 꽂아놓고 갖가지 토핑을...
이걸 파는 가게가 상점거리의 끝자락에 있었고, 난 이미 지나오면서 꾸역꾸역 많이도 먹었기에 여기서 이걸 맛보기엔 내 위가 허락칠 않았다. 결국 나중에 귀국하는날 공항에서 이걸 먹었더랬징~ ㅋㅋ

이걸 뭐하러 이렇게 물끄러미 보고 있었는지...

향을 한무더기 태우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여서 연기를 자기 몸으로 끌어 당긴다.
이유도 모르고 따라하긴 했었는데 역시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향태우는 연기를 몸에 바르면(?) 나쁜 기운이 빠져나간다는 그들만의 속설이 있었다고 한다.

귀국하고 느낀건데 나쁜기운은 전혀 빠져나가지 않았다.
5박6일의 휴가 끝엔 5박6일치 일거리가 날 환영하고 있었다.

저 용두에서 나오는 물은 약수~
향연기 퍼포먼스에 이어 약수 퍼포먼스 고고싱~!

이동네가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찰 주변에는 모두 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즐비하다.
보는것 만으로도 신기할 따름...

여기도 전통 과자를 파는 곳이었는데 나름 꽤 오랫동안 이자릴 지켜온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주변을 구경하는 동안 방문한 손님은 단 1명.
불경기였나...? ㅎㅎ

날씨도 흐렸고 너무 많이 돌아다닌 탓에 또 금방 배가 고파버렸다.
다음은 JR우에노 역으로 이동할 차례. 점심도 거기서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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