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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쿄 여행기 #4

negafix 2008. 9. 3. 01:02

호텔에 대충 짐을 풀어놓고 땀을 식힌 후 주변 탐색을 시작.
첫날 계획인 도쿄타워 찍고 오기를 시작했다.
일단은 남의 나라(?) 라서 그런지 멀리까지 가기가 살짝 두려웠다.
그래도 파리도 3일만에 정복한 몸인데 이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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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맞은편 거리의 공중전화 박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공중전화가 일본에는 아직 많이 보인다. 정갈한 길거리가 우리의 그것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뭔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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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가니 이런 멋들어진 광경이... 이 물이 강물인지 바닷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한블럭 옆에 바다인걸 보면 아마도 바닷물이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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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하나를 지어도 완전 큰 스케일로 지어버린다. 작은 빌딩은 별로 안보이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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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나가서 고가도로 밑을 지나니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 일본 만화책을 보면 이런 배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본 만화가들의 정교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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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여를 걸어서 다이몬(大問)역을 조금 지나 코너를 돌아서니 저멀리 도쿄 타워가 보인다. 해가 벌써 뉘엇 뉘엇 지려고 한다. 이 때 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빠른 걸음 실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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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자에서 봤던 그 유명한 모스버거가 보인다. 그 사이로는 뒷골목 유흥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 있었으나 난 갈 수 없었다. 그냥 입구만 구경하고 패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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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맥도날드가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가 뭔가 다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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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이 들어선 지역 보다는 이런 서민스런 분위기의 골목이 확실히 일본이란 느낌을 더 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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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쿄타워 도착. 몸도 지치고 시간도 늦고 해서 저 위를 올라가보는건 다음으로 연기. 꼭 한번 올라가서 도쿄의 야경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실 여기까지 가는데만 해도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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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이것 저것 많은걸 샀다. 아사히 맥주가 우리나라에서보다 절반이나 싸다. 아사히 맥주 두캔, 불고기덮밥 도시락 한개, 유부우동맛 라면 한개, 주먹밥 두개, 과자 한개. 이것이 도쿄 첫날의 저녁식사다. 맛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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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없어서는 안될 도구. 물을 끓이는 커피포트와 가습기 기능을 동시에 한다. 커피포트는 주먹 두개가 들어갈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이고, 한번에 라면 두개 분량의 물을 끓이기에는 역부족임. 결국 두번에 나눠서 한명은 먼저 먹고, 한명은 옆에서 7분동안 입맛을 다셔야 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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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는 전철(JR야마노테센)과 도쿄 모노레일이 지나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창문 방음이 일품이므로 소음 걱정은 없다. 이 나라 땅덩어리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므로 다닥다닥 붙여서 지을 수 밖에 없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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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도 했고, 저녁도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날을 계획하고 잠자리에 드는 일만 남았다. 역시 여행책자를 펼쳐들면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먹거리!! 내일은 뭘 먹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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